삼성전자 등 10대기업 中企 위해 상생결제시스템 협약

동반위 '2014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서 협력 약속
유통대기업도 중기유통업체와동반성장 상생 협약
  • 등록 2014-11-17 오전 9:04:44

    수정 2014-11-17 오전 9:04:4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 시스템이 대폭 개선된다.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년 동반성장주간’ 행사에서 국내 10대기업과 주요 시중 6개 은행은 대기업 결제 채권을 1차 이하 중·소 협력사들이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결제시스템 협약(MOU)을 맺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055550), 농협, 기업은행(024110), 국민은행(105560), SC제일은행 등 6개 은행은 앞으로 대기업의 신용을 활용해 2·3차 협력사가 적기에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날 협력에 합의한 기업은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SKT(017670), KT(030200), 롯데, 효성(004800), 두산중공업(03402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다. 이에따라 거의 현금과 다름없는 대기업 채권을 2·3차 밴드 결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어음결제에서 나타나는 중소기업의 부도 위험이 줄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장에서는 유통업계 동반성장 상생협약식도 이뤄졌다.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004170)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139480), 홈플러스 등 총 16개 유통업체가 대·중소기업 협력재단과 납품거래알선 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한 것이다. 앞으로 유통대기업은 중소기업의 납품알선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대-중·소기업 간 구매협력의 기회가 확대하기로 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동반위가 출범한지 4년째를 맞았다”며 “단계적인 제도를 발전시켜 동반성장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하성민 SKT(017670) 대표이사와 권문식 현대차(005380) 사장이 동반성장 유공 훈장을 받았다. 성과공유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은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대표이사가 받았다.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는 △기아자동차(000270)삼성SDS(018260) △삼성전기 △삼성전자(005930)코웨이(021240)포스코(005490)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제철(004020)SK(003600)종합화학 △SKT 등 12개 기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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