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산업, "막연한 기대" 투자의견 하향-현대

  • 등록 2001-12-05 오전 10:38:41

    수정 2001-12-05 오전 10:38:41

[edaily] 현대증권은 "평화산업(10770)이 GM에 직수출을 확대할 가능성이 아직은 막연한 기대에 불과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시장평균이하(Underperform)"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5일 "평화산업의 최근 주가강세는 GM의 대우차 인수 시한이 가까워지며 대우차 납품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이 회사에 대해 GM 직수출 확대가능성이 대두된 것이 배경"이라며 "그러나 아직은 막연한 기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가 국내시장을 65% 점유하는 대표적인 방진고무 생산업체이지만 아직 해외업체와 품질에서 큰 차이가 나 GM이 과연 승차감을 위해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방진고무를 한국에서 조달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평화산업이 자사지분 16.2%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의 프루덴베르그나 일본의 NOK에서 기술을 이전받는데 한계가 있고 기술연구소 설립을 통해 자체 기술 확보를 모색하고 있지만 막대한 R&D 비용 증가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또 GM이 평화산업 직수출은 올해 매출액의 3.5%에서 내년 8%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나 신차용이 아닌 보수용 부품 판매로 아직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지 못한 국내 부품의 불량에 대해 부담을 감수하려 할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1년 예상 주당순이익은 298원으로 현재 PER 8.2배로 거래되고 있지만 부품업체 평균 PER은 6배 안팎"이라며 "회사의 성장성을 감안하더라도 적정 PER은 7.07배이며, 적정주가는 2110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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