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 매일 한잔 마시면 당뇨 위험 22% 증가"

英 임페리얼칼리지 연구팀, 당뇨학술지에 논문 게재
"비만·당뇨 억제 공공정책에 대한 논쟁 가속화"
  • 등록 2013-04-25 오전 9:46:11

    수정 2013-04-25 오전 9:53:39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청량음료를 매일 한 잔씩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22%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인 명문 공립 대학 중 하나인 런던 임페리얼칼리지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ia)’에 25일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설탕이 함유된 12온스(약 28그램) 짜리 청량음료를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제2형 당뇨가 발병할 가능성이 커진다.

당뇨는 인슐린의 분비 혹은 작용에 문제가 생겨 혈당이 높은 상태로 조절이 되지 않아 여러 합병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당뇨는 1형, 2형, 임신성 당뇨 등으로 구분된다.

연구팀은 설탕 함유 음료가 혈당과 인슐린 분비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며 이것이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도라 로마구에라는 “이같은 결과는 일종의 경고”라며 “대다수 사람들은 청량음료의 위험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설탕이 들어간 큰 사이즈의 청량음료 판매를 제한하기로 한 미국 뉴욕시 결정을 포함해 비만이나 당뇨 등을 억제하기 위한 공공 정책에 대한 논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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