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연두회견 모두발언(요약)

  • 등록 2001-01-11 오전 11:29:29

    수정 2001-01-11 오전 11:29:29

다음은 대통령 연두기자회견 모두 말씀의 요지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건승과 행복을 빕니다. 올해 우리는 시련을 극복하고 21세기 강국으로 향하는 전진의 한해가 돼야 합니다. 국민의 정부는 민주주의 시장경쟁 생산적 복지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나라에서 인정받는 성과도 얻었습니다. IMF 지원국가중 가장 성공적인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는 불안정하고 경제는 체감경기가 급격히 안 좋아졌습니다. 국정의 책임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국민의 정부는 올해 민주인권국가 지식경제강국 중산층서민보호 남북간 평화체제 구축등을 국정 목표로 삼아 강력하게 실천해나갈 것입니다. <자민련과 공조, "안기부"수사 철저, 언론에 책임 기사 강조> 정치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치 불안정은 사회 혼란의 원인이 됩니다. 때문에 국민의 정부는 자민련과의 공조를 굳건히 함으로써 정치를 안정시킬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외환위기때와 마찬가지로 정치 안정에 기여할 것입니다. 야당과도 공생의 정치를 한다는데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안기부 예산의 선거자금 유입은 검찰을 통해 확실한 조치가 취해질 것입니다. 언론에 대해서는 자유가 주어진 만큼 책임있는 기사를 써야 합니다. 시민단체등에서 불만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냉전구도의 해체와 평화체제의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약속대로 이뤄지도록 할 것이며 부시 행정부와도 밀접하게 노력할 것입니다. 안보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국회내에서 초당적인 협력체제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이 관심을 두시는 경제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가 급속히 하강하면서 중소기업과 서민 지방경제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저는 국정을 책임진 사람으로써 밤잠을 설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밝은 면도 많습니다. 지난해 9% 성장이란 최고 최고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흑자목표 인플레 억제 외국인투자 외환보유금액등에서 성공적인 경제운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해말부터 미국 경기의 둔화는 국내의 소비경기를 악화시키면서 체감 경기를 나쁘게 하는 요인이 됐습니다. 구조개혁을 확실하게 추진하지 못했다는 반성도 하고 있습니다. <금융 기업 공공 노사의 4대 개혁 추진, 신용평가 상향될 전망> 국민의 정부는 이제까지 추진했던 구조개혁을 확실히 추진, 회복과 도약의 길로 이끌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금융 기업 공공 노사의 4대 개혁을 확실히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 대로 지난해말까지 금융 기업개혁을 대부분 마무리하였습니다. BIS비율을 맞추도록 하고 금융기관의 합병등으로 경쟁력 제고의 틀을 마련했습니다. 국가 신용평가도 상향조정될 전망입니다. 지배구조의 개선 자기자본의 확충등 기업부문에서도 개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통신 한국전력등 공기업의 경영개선을 위해서도 경영자를 민간에서 뽑도록 하는 등 노력할 것입니다. 결코 노동자만의 희생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도 법과 질서를 어겨서는 안됩니다. 향후 5만호 임대주택을 건설할 것이며 실업급여 재취업교육등 대책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각종 고용보험 산재보험등으로 사회보장을 확충할 것입니다. <지식 강국, 동북아 물류의 중심으로 부상> 21세기는 정보화가 승부를 결정하는 시기입니다. 인터넷 보급률이나 이동통신 가입자등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나라라고 외국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임기중에 전자정부를 완성할 것입니다. 정부 기업 민간이 전자상거래를 상시 이용할 수있도록 할 것입니다. 획기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세계 일류의 지식경제강국으로 도약할 수있습니다. 이를 통해 6% 성장률 3% 인플레 3% 실업률 100억달러 정도의 무역흑자를 달설할 것입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우리가 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3월에는 인천국제공항이 개통되고 9월에는 경의선이 복원되며 서해안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부상항만등도 정비될 것입니다. 동북아 물류의 중심이 되가고 있습니다. 올해가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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