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실종자 시신 2구 발견..1명은 경찰관(상보)

  • 등록 2020-08-08 오후 2:53:06

    수정 2020-08-08 오후 2:53:0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로 실종된 5명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59분께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앞 북한강 변에서 실종자 2명이 발견됐다. 이 중 한 명은 경찰관 이모 경위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신원 확인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께 의암호에서 수초섬 고박 작업을 하던 수초섬 관리업체 보트와 지원을 나온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3척이 수상통제선에 걸려 전복, 배에 타고 있던 8명 중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6일 오후 강원 춘천시 의암호 중도 부근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 현장.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의암호 중도 부근에서 경찰순찰정, 춘천시 행정선, 작업선 등 선박 3척이 잇따라 전복되어 5명이 실종되고, 1명은 숨졌으며 1명은 구조됐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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