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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 (미국, 캐나다 등)과 해외지역 (중국 등 포함) 매출액은 각각 92.5%, 74.6% 증가했다. 미국 중심의 픽업서비스 및 드라이브스루 판매전략 강화는 비도심지역 판매 증가를 이끌어내는 등 팬데믹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판단이다. 영업이익률(OPM) 은 19.9%(전년 동기 -16.7%)으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더라도 개선됐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 19 관련 비용, 미주지역 임대료 상승관련 역기저뿐 아니라 외형증가에 따른 레버리지효과로 임금상승 및 파트너사 혜택 등 비용 투입에도 불구, 마진개선이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또 3분기 중국 내 주문건수의 34%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고, 코로나19 이전대비 2배 이상 모바일 비중이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지난해 모바일 결제 시장규모는 249조위안(약 4.2경원)이다.
아울러 2008년부터 추진해 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모바일 주문을 통한 픽업서비스, 드라이브스루, 고객로열티 프로그램을 강화, 객단가 및 트래픽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픽업서비스와 드라이브스루의 높은 회전율은 수익성 제고로 이어지며, 고객로열티 프로그램은 커스터마이징 음료를 통한 객단가 상승과 방문빈도수 증가 (트래픽 상승)를 견인 중이다.
그러면서 스타벅스가 대외변수에 대한 영업실적 부침을 낮춰주는 커피업체의 디지털화라는 방향성 구축을 통해 미국시장에서의 안정성뿐 아니라 중국 등 신시장 내 지배력 측면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토대로 최근 커피원두 가격상승 등에도 절대적인 가격결정력을 지녀 대응이 수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주력시장인 미국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신시장인 중국을 통한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