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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5.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8원 오른 1317.2원에 개장했다. 이후 1317.7원까지 오른 뒤 그 폭을 유지한 채 1310원 후반대에서 등락 중이다.
또 파월 의장은 다가오는 3월 FOMC 정례회의에서의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도 암시했다. 그는 “경제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정당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 폭을 더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달 금리를 5.00~5.25%로 50bp(1bp=0.01%포인트) 올릴 확률을 71.2%로 보고 있다. 전날 31.4%에서 큰 폭 늘었다.
달러화 가치도 급등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간밤 105.65까지 올랐다. 전 거래일보다 1.3% 가까이 급등한 수치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7시 9분께 105.69에 거래 중이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7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0.44포인트(1.24%) 내린 2432.91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