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제어시스템은 무선과 전기신호를 통해 열차간격을 조정함으로써 추돌 및 충돌사고를 방지하고 안전운행을 보장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차상설비, 지상설비, 관제설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우엔지니어링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이번 사업을 SK C&C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159억원에 수주했다. 열차제어시스템 설비 전체를 국내업체가 설계·제작해 납품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까지는 외국업체들이 관련 사업 수주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다.
대우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실용화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철도신호기술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국업체의 기술독점에 따른 폐해를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