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춤꾼들, 발끝까지 자유로웠다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폐막
이주미, 시니어부문 그랑프리
  • 등록 2012-06-04 오전 10:02:49

    수정 2012-06-04 오전 10:02:49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04일자 32면에 게재됐습니다.
▲ 어웨이크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주미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201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이하 KIMDC)가 3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KIMDC는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했으며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현대무용수 선발을 목적으로 2010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KMDC에서는 한국과 싱가폴,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아르메니아, 세르비아 등 총 10개국에서 68명이 참가했다. 특히 시니어부문 참가자격이 만 19세부터 34세까지로 완화됐으며, 만 14세부터 18세까지 참가할 수 있는 주니어부문이 신설돼 예년보다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들이 경연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심사위원으로는 미국 피터 런던 글로벌댄스시어터의 피터 런던 예술감독과 일본 교토대학의 야마다 세츠코 교수, 안애순 한국공연예술센터 예술감독 등 7명이 위촉됐다.

이번 콩쿠르에선 시니어부문 한국의 이주미(여)가 최고상인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으며, 신원민(남)이 금상을, 베트남의 도 티하이앤(여)과 후투안 뉴엔(남)이 은상을 차지했다. 동상은 일본의 키미코 코마타(여)와 한국의 윤나라(남), 서상원(남)이 수상했다.

주니어부문에서는 한국의 이재홍(남)이 금상을, 김준기(남)가 은상을 탔으며, 임신영(여)과 강성룡(남)이 동상을 받았다. 이밖에 특별상인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은 크로아티아의 요바나(여)가, 심사위원상은 일본의 타쿠로 카지야(남), 안무상은 베트남의 탄 풍(남)이 차지했다.

김복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무용수를 키워내자는 취지의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가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 무용수들의 활발한 참가를 유도해 다양한 세계무용과 접촉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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