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04일자 32면에 게재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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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를 맞이한 KIMDC는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했으며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현대무용수 선발을 목적으로 2010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KMDC에서는 한국과 싱가폴,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아르메니아, 세르비아 등 총 10개국에서 68명이 참가했다. 특히 시니어부문 참가자격이 만 19세부터 34세까지로 완화됐으며, 만 14세부터 18세까지 참가할 수 있는 주니어부문이 신설돼 예년보다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들이 경연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이번 콩쿠르에선 시니어부문 한국의 이주미(여)가 최고상인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으며, 신원민(남)이 금상을, 베트남의 도 티하이앤(여)과 후투안 뉴엔(남)이 은상을 차지했다. 동상은 일본의 키미코 코마타(여)와 한국의 윤나라(남), 서상원(남)이 수상했다.
김복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무용수를 키워내자는 취지의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가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 무용수들의 활발한 참가를 유도해 다양한 세계무용과 접촉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