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웰스투어]변화의 시기는 재테크 기회

문재인 정부 주식·부동산 투자 어떻게 할까
새로 부상한 재테크수단 P2P금융 투자법도 명쾌하게 제시
19일 부산·26일 서울서 각각 진행
  • 등록 2017-05-17 오전 8:23:13

    수정 2017-05-17 오전 8:26:2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변화의 시기, 변곡점, 전환점’ 이런 시기에는 불확실성이 높아지지만 한편으로 재테크에 있어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조기 대선으로 정권이 바뀌었고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에 따라 자산간 희비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시대에 주식이 투자대안으로 꼽히지만, 최근 들어 주식에 쏠리는 관심은 더 크다. 오랜 기간 견고했던 박스권을 뚫은 데다 새 정부 출범 후 1~2년은 주가가 보통 오르기 때문이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국민의 자산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게 바로 부동산이다. 새로운 투자수단인 개인간(P2P) 금융도 부상하고 있다. 평균 8%가량의 수익을 내면서 수익에 목마른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오는 19일과 26일 각각 서울과 부산 KB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데일리 웰스투어’에 앞서 주식과 부동산, P2P금융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전문가들의 ‘한 수’를 미리 살펴봤다.

◇뜨고 있는 재테크 수단 P2P

세금을 제외하고도 평균 8% 이상 수익률로 신종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P2P금융 투자. 게다가 만기도 3~4개월 단위여서 돈을 1년, 2년씩 묶어놓지 않아도 된다. 환금성이 좋다는 의미다. 하지만 원금보장이 안 되고 잘못 투자했다가는 부실과 연체에 골머리를 앓을 수 있다. 또 P2P업체만 140개가 넘어 어떤 업체에 투자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이번 웰스투어에서는 P2P업체를 직접 창업하고 키운 최고경영자(CEO)들로부터 P2P투자 노하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

웰스투어 부산행사에서 강연하는 권영철 티끌모아태산 대표와 서울 행사에서 강연하는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 모두 비슷한 조언을 했다. 바로 업체별로 리스크관리 체계를 어떻게 구축했는지, 연체율과 부실률은 어느 정도인지를 꼭 체크하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P2P상품의 상환계획이 얼마나 철저하게 잡혀 있는지, 상환재원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봐야 한다”며 “담보물에 대한 정확한 가치산정이 이뤄졌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 대표는 “P2P협회나 업체 홈페이지에 공시된 정보뿐 아니라 P2P투자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업체나 상품에 대한 솔직하고 신랄한 평가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어떤 지표를 통해 P2P 상품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지 꿀팁을 공개한다.

◇새로운 시대를 연 주식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넘어서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길을 가고 있다. 그만큼 주식투자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기 마련이다. 일부에서는 증시 과열논란도 나오는데 지금 주식투자에 나서도 될지부터 어떤 업종과 종목을 사야 할지 결정하기 쉽지 않다.

20년 이상 주식시장에 몸담아 온 이난희 이데일리ON 증권전문가는 “주식은 들어가야 할 시점과 들어가지 말아야 할 시점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라며 “개인투자자는 지수가 오르니까 모든 종목이 다 오른다고 생각하지만 가는 종목만 가는 게 주식시장”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계속 오를 종목을 고르려면 호가를 보고 수급을 전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평소 ‘수급이 깡패’라고 주장하는 이 전문가는 웰스투어 부산행사 1세션 강사로 나서 수급을 보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한다.

웰스투어 서울행사에서 강연하는 서용원 이데일리ON 증권전문가는 새 정부의 정책방향으로 봤을 때 중국 관련주와 코스닥 중·소형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중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관련주는 그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새 정부가 4강 외교에 시동을 걸면서 중국과도 화해의 제스처를 보여주면서 서서히 빛을 보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코스닥 중·소형주는 새 정부의 벤처 및 스타트업 지원 호재에 그동안 덜 올랐다는 점 때문에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입지 선택부터 전원주택 투자까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으로는 큰 재미를 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높았다. 하지만 찾아보면 돈 되는 부동산이 분명 있다.

김정미 부동산전문가협회 E&R평생교육원 원장은 기업을 주목한다. 기업이 들어서면 협력업체도 따라오게 돼 있고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많아지고, 이는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대차가 사옥을 짓는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나 롯데가 롯데타운을 조성할 계획인 서초동 롯데칠성부지가 대표적이다.

귀농·귀촌·전원주택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귀농할때 자산가치 상승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부동산 선택 노하우도 공개된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별로 귀농·귀촌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지원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자체 박람회나 전문가와의 상담 등을 통해 귀농 지역을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귀농시 어떤 사업이 유망한지도 공개한다.

박용민 현진개발·현진종합건설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방향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보유세 인상, 가계부채 총량관리, 전월세 상한제,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 등의 공약을 토대로 이중 실현가능한 정책과 이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다. 웰스투어 부산 행사에서 강연하는 만큼 박 대표는 부산·울산·창원 지역에 대한 투자 조언에 시간을 할애한다. 박 대표는 “작년에도 공급물량 과다로 침체를 겪었던 지방에서는 역전세난이 우려된다”면서도 “부산의 경우 택지 공급 부족이라는 특성상 다른 광역시와 다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양도세 폭탄 피하려면

부동산 거래에 늘 고민해야 하는 변수가 바로 세금이다. 부동산 투자 쉽게 생각했다가 양도세 폭탄을 맞은 사례가 종종 있다.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회계사는 웰스투어 서울과 부산 행사에 모두 출동해 부동산 거래 관련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안 회계사는 과세기준일인 6월1일을 중심으로 부동산을 팔 때에는 잔금을 5월31일 이전에 모두 받고, 부동산을 살 때에는 6월 2일 이후에 잔금을 치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또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는 사람당 과세하기 때문에 공동명의나 분산소유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다운계약서나 허위계약서는 절대 피하라고 강조했다. 안 세무사는 “우리나라 국세청 전산시스템은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세무공무원의 숙련도도 높다”며 “세금을 조금 덜 내려고 얄팍한 방법으로 탈세를 하다가 적발되면 가산세도 높고 조세범처벌법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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