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수주개선 기대 높은 제조·건설株 주목

증권사, GS건설·삼성엔지니어링·현대중공업 등 추천
한미약품, 한국금융지주, KT 등도 내년 실적 기대
  • 등록 2018-12-16 오후 2:01:04

    수정 2018-12-16 오후 2:01:04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이번주 증권가는 향후 수주 개선이 기대되는 건설·제조업종에 주목했다. 최근 실적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GS건설(006360)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중공업(009540) 등을 꼽았다.

SK증권은 GS건설(006360)의 실적 개선 속도가 현안 프로젝트의 순차적 준공과 함께 주택 부문 이익 확대에 따라 빠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PP-12 복합화력발전소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실적과 무관하게 현안 프로젝트의 완전한 종료로 인해 주가 반등성이 있을 것”이라며 “해외 수주 가이던스 3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서는 내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한 14조1852억원, 영업이익은 79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수주 선종의 선가 인상 기조와 수주 잔고 턴어라운드로 내년도 매출액과 이익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운임 상승으로 LNG 캐리어 투기 발주를 기대할 수 있어 연내 수주 목표 달성률 100%도 노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약품(128940)을 추천주로 꼽으며 BTK 면역억제제 임상중단과 올리타 판매 중단 등의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롤론티스, 포지오티닙 등 여타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임상 진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북경한미의 고성장세가 2018년도 실적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에서 고려아연(010130)현대상사(011760)를 코스닥에서 동성화인텍(033500)을 추천했다. 고려아연의 경우 “글로벌 신규 아연 광산들의 본격적인 생산 돌입하고 중국의 아연 현물 제련 수수료도 반등할 것”이라며 “내년 벤치마크 제련수수료와 프리미엄 상승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또 현대상사에 대해서는 “예멘의 정전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내전이 종전될 경우 예멘 액화천연가스(YLNG) 생산 재개가 기대된다”고 했다. 동성화인텍의 경우 “보냉재 수주가격 상승 가능성으로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LNG선 수요가 높아질수록 연료탱크 사업부의 높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도 GS건설(00636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해외 현안 프로젝트 손실 축소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것이다. 하반기 주요 타겟 프로젝트 수주와 베트남 개발사업 시범 사업 착공으로 해외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면서 “수주 부진 회복으로 업종 내 수익률 갭 축소가 전망되고, 연말 배당 기대감도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롯데쇼핑(023530)도 추천주로 제시하면서 “중국 할인점 매각 및 폐점을 통해 2700억원 규모의 손실 보전에 따른 내년 이익 모멘텀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중국 백화점 사업 매각 현실화에 주목한다”며 “국내 사업부의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했다.

KB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주목했다. 내년 연결 매출액 6조8900억원, 영업이익 354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5.9%, 59.4% 증가하고, 지배주주순이익은 91.3% 증가한 2765억원을 예상했다. KB증권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매출 증가에 따라 턴어라운드 강도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올해 신규 수주 9조원, 내년 신규 수주 9조원 이상 전망하고 선제적 수주잔고 증가와 이익률 회복으로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글로벌 EPC(설계, 조달, 공사) 기업 대비 독보적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국내 EPC 업종의 유리한 인력 수급 환경이 우호적이다”고 했다.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서는 “3분기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시현했다”며 “브로커리지 시장에서의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추천했다. 이어 KT(030200)도 추천주로 꼽으며 “5세대(5G) 구현을 위한 자산 선점 및 본격적인 부동산 자산 수익화에 나섰다”며 “유료방송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가장 많은 인터넷티비(IPTV) 가입자 보유 등이 경쟁력이다. 플랫폼 매출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통신업종 특유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가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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