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단일화 제안, 尹 측 "역선택 논란에 현실적 어려움"

김병민 선대본 대변인, 단일화 제안에 신중한 입장
  • 등록 2022-02-14 오전 9:32:41

    수정 2022-02-14 오전 9:32:4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이 단일화 문제에 대해 “불협화음을 더 키울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사진=뉴시스
김 대변인은 14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가운데 윤 후보는 고려는 해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 상황이다.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는 부정적인 입장도 냈다.

김 대변인 역시 “어제 있었던 제안을 보면 4.7 보궐선거 방식을 언급했는데 과거와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일방적인 기준을 제시한 점이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얼마 남지 않은 선거기간 야권의 불협화음을 더 키울 수 있는 것 아니냐 일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여론조사 단일화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김 대변인은 선거일이 20여일 남아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야당후보 단일화를 위해서 사실상 이벤트의 장을 연다는 뭔가 새로운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이게 상당히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아니냐 이런 인식들이 있다”며 시간 촉박도 문제 삼았다.

김 대변인은 역선택 역시 언급했다. 그는 “어저께 얘기가 나오고 난 다음에 역선택에 대한 논란들이 커지지 않았느냐”며 “야권단일화라고 하는 일에 대해서 선동이나 갈등조장행위가 벌어질 수 있는 여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선 어제 나왔던 내용으로 단일화에 대한 국면을 끌고 가는 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당내 경선 당시에 윤 후보 측이 홍준표 당시 후보에 대한 역선택을 우려하며 국민참여경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가 있는데, 이번에는 안 후보에 대한 역선택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전날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윤 후보의 좌석 구둣발 사진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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