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전 첫 주말, 與野 수도권 등 총력전(종합)

  • 등록 2014-05-24 오후 5:57:13

    수정 2014-05-24 오후 5:57:13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6.4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후 첫 주말인 24일 여야는 최대승부처 수도권 등에서 총력전을 펼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이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대구·울산·부산 등 텃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경기 오산과 화성·의왕·과천·시흥 등 경기 서남권을 찾아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인제 위원장도 인천 부평과 경기 부천·광명·군포 등 수도권 박빙 지역을 찾았다. PK(부산·경남) 출신인 김무성 위원장과 TK(대구·경북) 출신인 최경환 위원장은 지역을 교차해 각각 대구와 울산·부산을 찾아 ‘텃밭’ 사수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대구 중구·북구·달서구, 최 위원장은 울산 동울산시장과 부산 부전시장을 찾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선거대책위원장들도 수도권과 호남·부산 등으로 지역을 나눠 지원유세를 진행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서울 구로, 홍제역, 홍대거리, 중곡동 등을 순회하며 소속정당 기초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지지유세를 펼쳤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광주로 내려가 윤장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선대위 공동위원장들도 부산(문재인), 전북(정동영), 경기(손학규), 대구·경북(정세균), 부산·경남(김두관) 등으로 지역을 나눠 광역단체장 및 기초선거 후보자들을 지원했다.

한편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맞붙은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도 이날 각각 강북·서북권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두 후보는 이날 나란히 민자역사 현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젊은 층을 만나는 일정을 공통적으로 잡았다.

정몽준 후보는 24일 오전 10시반부터 창동 민자역사 현장 점검을 한 뒤 재래시장 3곳을 잇따라 방문하며 상인들을 만났다. 특히 강북구 장위2지구 조합사무실에서 ‘동북선 중전철 추진 간담회’를 갖고, 지역개발 이슈를 고리로 박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지역은 박원순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 경전철 추진 방침을 밝혔지만 일부 지역주민들이 중전철 추진을 요구하며 반발한 곳이다.

박원순 후보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6호선 응암역에서 거리인사를 진행했고, 이후 경의선 수색역 광장에서 ‘수색역 민자역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또 시장 재임 시절 뉴타운 미분양 사태 해결을 위해 ‘현장 시장실’을 만들어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던 은평구에서 같은당 기초선거 후보자들을 위한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어 신촌과 홍익대 주변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지사 선거에 나선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보육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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