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넷플릭스가 30% 넘게 폭락하면서 국내 코스닥 콘텐츠 종목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1%대 하락 중이며
쇼박스(086980) 2%대,
초록뱀미디어(047820)가 3%대 하락 중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 역시 3% 약세다.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은 3.53달러로 5.9% 감소했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35% 넘게 하락 마감했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핵심 지표인 유료 구독자 수 순증은 전기 대비 20만명이 감소하면서 컨센서스인 250만명 증가를 크게 하회했으며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 감소”라며 “구독료 인상과 스트리밍 경쟁 심화, 러시아 서비스 중단 여파가 반영됐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