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KT의 민영화를 위한 공모주 청약이 실시된 지 한 시간여가 지난 17일 오전 10시40분 현재 공모주 청약 창구는 한산한 가운데 전화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주로 단기 소액투자자보다는 장기 거액투자자들의 문의가 계속 되고 있고 특히 교환사채권의 투자방법에 대한 질문이 많은 모습이다.
삼성증권 목동지점 사재훈 차장은 "청약이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은 터라 공모주 청약 창구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전화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기 소액투자자보다는 장기 거액투자자들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주로 "교환사채의 투자가치가 무엇인지 언제 전환해서 팔 수 있는 지 등 교환사채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 일산지점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두원 일산지점장은 "오전 10시20분까지 청약이 한 건도 없었다"며 "대신 이번 공모주 청약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로 은행에 돈을 많이 갖고 있는 고객들이 청약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며 "청약하는 것이 나은지 청약해서 얼마나 이득이 볼 수 있는지 경쟁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