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츠로시스(054220)가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4분 현재 비츠로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325원(22.65%) 내린 1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 우려에 매도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츠로시스는 3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우선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2590만주가 새로 발행되며, 이는 증자전 발행주식 총수(4828만8404주)의 53.6%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주 예정발행가는 1160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2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