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20일선 붕괴..추가 하락 가능성(마감)

  • 등록 2000-08-18 오후 4:09:50

    수정 2000-08-18 오후 4:09:50

선물시장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지키지 못함으로써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전략이 득세하며 투신의 매수물량을 매도쪽으로 급선회시켰다. 이에 따라 지수는 5일선과 20일선을 차례로 하향 돌파하며 지난주 상승을 시작한 지수대 아래로 다시 물러났다.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 하락한 91.8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의 매매는 일단 외국인 매도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장중 한때 외국인이 1800계약 이상 순매도, 투신이 1200계약 이상 순매수로 맞서다 투신이 먼저 전매로 돌아서며 하락쪽으로 동참했다. 결국 외국인은 장중 내내 순매도를 유지하며 총 1692계약, 투신은 장 막판 동시호가 때 매도를 퍼부으며 934계약 순매도했다. 대우증권 심상범 선임연구원은 "상향 돌파했던 94포인트대가 지지선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20일선까지 무너진 것으로 봐서 대세는 이미 하락쪽으로 기운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현대증권 김준호 선임연구원도 "전날 확인된 기술적 반등국면의 단절이 추가 하락을 부채질했다"며 "지수 박스권을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 막판 지수하락으로 베이시스가 축소되며 매수차익거래잔고 청산물량을 유발시켰다. 특히 동시호가 때는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 프로그램매도물량 부담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매도는 807억원, 매수는 13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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