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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경찰관 이모씨와 수초작업을 하던 민간업체 직원 김모씨로 신원이 확인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경찰관 이씨가 먼저 발견됐다. 이씨는 등선폭포 인근 신흥사 바로 밑 강변에서 발견됐으며, 근무복은 입고 있었으나 구명조끼는 없었다. 이씨는 버드나무를 꽉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수색 지원을 온 수도기계보병화사단 부대 부사관이 발견했다.
오후 2시4분쯤에는 이씨가 발견된 곳에서 100m 아래 강변에서 김모씨가 발견됐다. 김씨는 수색작업을 벌이던 춘천소방서 소방관이 발견했다.
이날 점심 후 수색에 투입된 인력은 모두 2554명에 헬기 10대, 드론 26대, 구명보트 80대, 구조견 10마리 등이 투입됐다.
이번 사고는 6일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정 작업을 위해 나섰던 민간 고무보트가 전복된 뒤 이를 구조하려던 경찰청,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이 잇따라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사고 후 2명은 구조됐으나 1명이 사망했고, 5명이 실종 상태였다. 이날 2명의 시신이 발견돼 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