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태국에 무선인터넷기술 수출

태국 TATA Orange에 1단계 630만불 플랫폼 공급..총 2천만불 예상
첫 GSM시장 진출
  • 등록 2004-07-08 오전 9:40:27

    수정 2004-07-08 오전 9:40:27

[edaily 박호식기자] SK텔레콤(017670)의 무선인터넷 기술이 GSM시장에도 진출한다. SK텔레콤은 8일 SK텔레콤 본사에서 태국 GSM 이동통신업체인 TA Orange社와 네이트 포탈플랫폼, 네이트 서비스솔루션, 컨텐츠 등을 포괄하는 무선인터넷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단계로 6백30만달러 규모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1단계 계약은 네이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중점으로 진행되며, 이후에는 구축된 인프라위에 SK텔레콤이 국내에 제공하고 있는 네이트서비스의 대부분을 도입하게 돼 총 계약 규모는 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TA Orange社는 플랫폼의 설계, 구축, 유지, 시스템 통합 및 테스트 등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받아 최첨단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고, 내년부터는 네트웍게임, LBS, VOD, M-커머스 등의 최첨단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과 관련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현재 태국 이동통신 시장의 무선인터넷 사용률은 10% 미만이지만, 최근 이동전화 보급율이 33%에 이르는 등 성장기에 접어든 상태이므로 향후 데이터 시장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무선인터넷 관련한 마케팅 컨설팅과 더불어 싸이월드와 같은 유무선 연계 서비스 사업의 공동 운영 등을 통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이번 계약은 CDMA기반의 무선인터넷 기술이 GSM시장에 진출한 첫번째 사례로서 세계 이동통신의 80% 이상을 구성하고 있는 GSM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 나갈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02년부터 이스라엘 펠레폰에 1000만달러 대만의 APBW에 3000만달러 규모의 네이트 플랫폼을 공급하는 등 우수한 무선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에 힘써 왔다. 태국은 이동전화 가입자가 2100만명으로 보급률이 33% 가량이다. 무선인터넷이용률은 10%미만이어서 데이터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최근 태국 1위 사업자인 AIS가 NTT도코모 I-Mode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무선인터넷 초기 활성화 노력이다. TA오렌지는 가입자 210만명으로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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