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김석훈 출연 사실주의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

임영웅 연출가, 새로운 번역과 대본으로 선보여
  • 등록 2009-09-17 오전 11:37:00

    수정 2009-09-17 오전 11:37:00


[노컷뉴스 제공] 노벨상을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극작가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가 오는 9월18일~10월11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관록있는 임영웅 연출가가 작품을 맡아 새로운 번역과 대본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이해랑 서거 20주기 추모공연으로 이뤄진다.

1962년 이해랑 연출로 드라마센터에서 이해랑, 장민호, 황정순, 최상현 등이 출연해 국내 초연된 '밤으로의 긴 여로'는 당시 많은 젊은이들이 연극에 매료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공연에서 메어리로 출연하는 배우 손숙 역시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이 작품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는 가족간의 소통이 단절된 채 자식들에 대한 기대가 체념과 절망으로 바뀐 부모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가득한 아들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는 과정이 사실적으로 펼쳐진다.

한때는 친밀한 가족이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몇년간 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이들 가족에게서 관객들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등장 인물들이 갈등하며 서로의 아픔을 이해해가는 모습을 통해 카타르시스도 맛볼 수 있다.

배우 손숙(메어리 타이런 역: 어머니), 김명수(제임스 타이런 역: 아버지), 최광일(제이미 / 제임스 타이런 주니어 역: 형), 김석훈(에드워드 타이런 역: 동생), 서은경(캐슬린 역: 하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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