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혜훈 “브렉시트 불확실성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게 문제”

28일 MBC라디오 인터뷰 “중국·일본 타격받으면 우리도 큰 타격”
  • 등록 2016-06-28 오전 9:15:25

    수정 2016-06-28 오전 9:15:25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28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와 관련해 “문제는 브렉시트가 촉발한 불확실성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새누리당을 대표하는 경제통인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경제에서 제일 좋은 건 호재, 그 다음은 악재, 악재보다 더 나쁜 게 불확실성”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세계경제가 불확실성 때문에 어려워지는 기간이 상당히 장기화되면 될수록 우리가 아무래도 타격을 받는다”며 “지금 당장 실물부분에 한국경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영국경제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면 영국과 교역비중이 높은 중국과 엔화 약세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본이 타격을 받고 우리도 간접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연기금을 동원한 주식매수 입장에는 “국민의 노후가 달린 중요한 돈인데 아무래도 금융시장이 이렇게 변동할 때 자칫 잘못해서 엉뚱한 주식을 사게 되면 나중에 국민의 노후가 날아가는 그런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 부분은 좀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침체가 어느 정도 오래갈 걸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너무 수출에 의존해 있는 구조를 바꾸려는 노력과 내수진작을 위한 각종 조치들이 필요하다”며 “경기가 좋을 때도 힘든 게 경제개편인데 경제가 힘들 때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고통스러워도 우리가 이걸 우리가 반드시 해야 될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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