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3년 1월 대한축구협회장에 출마하고 협회를 찾은 정 회장을 붙잡고 “정몽규가 회장이 되면 안돼”라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지난 5월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열린 개교 110주년 행사에서 정 회장이 사업상 편의 제공받고자 공무원에게 뇌물을 뿌리고 다닌다는 허위의 유인물을 배포한 혐의도 있다.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사업에 뛰어든 D사 대표 박씨는 현대산업개발에 정산합의금을 요구하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