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사 80%, 원가공개 `찬성`

거래 부진의 가장 큰 이유 "시장 안정책"으로 꼽아
58%, 하반기 유망 투자상품은 `토지`
  • 등록 2004-06-30 오전 9:45:08

    수정 2004-06-30 오전 9:45:08

[edaily 윤진섭기자] 부동산중개사의 80%이상이 아파트 분양가 원가 공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www.UniAsset.com)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전국 부동산 중개사 1260명을 대상으로 원가공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4%인 554명이 `공공주택에 한해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17%는 `지금 바로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고,`공개엔 찬성하지만 시행 시기는 다소 늦춰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도 25%에 달하는 등 공개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이 88% 이상을 차지했다. 공개 반대의 의견을 피력한 부동산 거래 중개사는 12%에 불과했다. 반면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6%인 705명이 `안정책에 대해 반대`라고 답했고, 특히 `적극반대`라고 답한 부동산 중개사가 30%에 달하는 등 응답자의 86%가 정부의 안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을 나타냈다고 유니에셋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규제 이후 거래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이에 대한 부동산중개사들의 불만이 설문조사에 반영된 것"이라며 "반면 원가 공개가 이뤄질 경우 가격이 낮아지고, 이는 결과적으로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원가공개 지지로 표출된 셈"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분양 유망지역으로 응답자의 52%가 `판교 및 파주 신도시`를 꼽았고, 신행정수도 후보지인 충청권 일대는 36%가 응답해 2위를 차지했다. 하반기 가장 유망한 부동산 상품으로는 `토지`가 5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재개발 뉴타운` 19%를 차지했다. 그리고 `경·공매`가 15%, `펀드 등 금융상품`은 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투자가치가 가장 낮은 상품으로는 오피스텔(45%)이 꼽혔다. 펜션(24%), 기존 아파트(15%), 재건축아파트(13%), 주상복합아파트(5%)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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