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일 진웅섭 금감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설 연휴 중 국제금융시장을 점검한 결과, 북한 도발에 따른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일 종가 기준 1208.7원에서 10일 1190원으로 내리는 등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다
그러나 진웅섭 금감원장은 “개성공단 전면중단과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북한발 불확실성에 중국 시장 불안, 유럽과 일본의 주가 급락 등 다른 리스크 요인도 있는 만큼 금감원은 해외사무소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통해 금융시장 동향을 주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