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펴낸 보고서에서 “신세계푸드는 올 1분기 실적 부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1분기 매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2929억원에 머무르고 영업 손실 3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가정 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이 회사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작다고 봤다. 남 연구원은 “가정 간편식(HMR) 수요 증가에 따라 회사의 가정 간편식 제품 판매는 20% 이상 성장했을 것”이라면서도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 등으로 회사가 인력 충원을 공격적으로 하기 어려운 만큼 가정 간편식 수요 증가가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