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세계포럼 내일 개막

룰라 대통령 등 정상급 포함 3500여명 참석
`참여와 투명을 지향하는 국정관리` 주제
  • 등록 2005-05-23 오전 11:19:51

    수정 2005-05-23 오전 11:19:51

[edaily 김윤경기자] 우리나라와 유엔이 공동 주최하는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참여와 투명을 지향하는 국정관리`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각국 정상과 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 국제기구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인사, NGO 대표 등 140여개국 1500여명의 인사를 포함, 3500여명이 참석해 국내 단일 국제 행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된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 이맘 알리 라흐모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 로버트 제임스 리 호크 전 호주 총리, 빈 코크 전 네덜란드 총리 등 전 현직 정상 9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화젠민 중국 국무원 비서장과 마리오 바치니 이탈리아 공공행정부장관 등 80여명의 장관급 각료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유엔 사무차장, 도날드 존스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피터 아이겐 국제투명성기구(TI) 총재 등 60여 명의 국제기구 대표들과 클라우스 오페 독일 훔볼트대 교수와 린 페인 미국 하버드대 교수 등 학계 저명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것이며, 이전엔 주로 정부혁신만을 다뤘다면 이번 포럼은 기업, 시민사회와 관련된 이슈들이 폭넓게 다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체회의와 워크샵 뿐 아니라 국제혁신박람회, 혁신장관회의, 세계지방자치단체장회의 등 부대행사들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전체회의에선 정부와 기업, 지방자치, 시민사회 분야 등 5개 분야 세션별로 각국의 혁신사례가 발표되며 ▲정부혁신과 거버넌스 ▲민주적 거버넌스와 사회통합 ▲시장경제와 기업거버넌스 ▲지방거버넌스와 참여민주주의 ▲시민사회와 참여 거버넌스라는 5개 주제가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특히 25일 열릴 `한국의 혁신-평가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하는 한국세션에선 윤성식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이 `참여정부의 혁신비전과 전략`의 주제발표를 하고, 민간부문에선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혁신 전략`의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호크 전 호주 총리와 존스턴 OECD 사무총장, 요아킴 옌스 헤세 독일 베를린대 교수 등 각계 저명 인사들은 참여정부의 혁신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 등 80여개국 혁신관련 장관들이 참석, `굿 거버넌스 구현을 위한 정부혁신`을 주제로 혁신장관회의가 열리며, 26일과 27일에는 유엔 주관으로 9개 워크샵이 열려 정부혁신과 관련된 내용을 심층 토의하게 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27일 폐회식에서는 이번 포럼의 성과를 정리한 서울선언문과 함께 제7차 포럼 개최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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