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닌텐도위' 나온다

방통위 'TV앱 이노베이션 센터' 배출 스타트업,
4개팀 창업, 15개팀 상용화 앞둬
  • 등록 2012-12-03 오전 10:23:14

    수정 2012-12-03 오전 10:23:1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TV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TV 앱 이노베이션 센터’ 사업을 통해 올해 4개 팀이 창업하고, 15개 팀이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TV 분야의 카카오톡 같은 글로벌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앱센터운동본부와 협력해 강남구 도곡동에 ‘TV 앱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19개 스타트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앱 개발비 지원에만 그치는 기존의 지원방식과는 달리 개발공간, 테스트단말 등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기술, 경영, 특허 등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과 앱 개발자 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파워 펀치’는 스마트폰의 동작인식 기능을 이용해 TV 게임을 제어하는 형태로 스마트폰으로 주먹을 날리는 동작을 하며 상대방과 권투경기를 즐기는 게임이다. ‘닌텐도 위’나 ‘엑스박스 라이브’와 같은 게임콘솔 없이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체감형 게임이다.

‘호기심 대장 피터우드’는 주변 사물에 호기심이 많은 유아를 위한 교육용 앱으로 리모콘의 동작인식 기능을 이용해 시계, 청소기 등 집안 내 사물을 두드려 분해하면서 ‘시계 속의 시침, 분침, 태엽 톱니’ 등 사물의 핵심원리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다.

‘큐스태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작은 화면에서 보던 동영상을 저장하면 나중에 TV의 대형화면에서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공유 서비스다.

이들 앱은 이미 자체 개발을 완료하고 스마트TV, IPTV, 케이블TV 등 TV 플랫폼 회사와 앱스토어에 등록하여 연내에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로 협약을 맺고 최종 검증시험 중이다.

라봉하 융합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모바일에 이어 TV에서도 혁신적인 앱이 탄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선발된 팀 모두가 글로벌 TV 앱 벤처기업으로 성장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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