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한화증권은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또 우량 자회사 실적호조로 지분가치가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적정주가는 6만7800원으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이창호 애널리스트는 27일 "3분기 누계매출액은 10% 늘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12.8%, 13.9% 증가해 제약사 가운데 높은 실적호전을 보여줬다"며 "내년에도 이같은 수익성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에이즈 치료용 신약원료 수출 160억원이 계상될 예정이고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 확대와 기능성 화장품 등 신규 사업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게 이 애널리스트 설명이다. 의약품 부문은 제약경기 회복과 비마약성진통제 및 눈영양제 판매 본격화로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유한킴버리, 한국얀센, 유한크로락스 등 5개 자회사들은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어 지분법 평가익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