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저가 찍었던 SK하이닉스, 장초반 3%대 강세

증권가 "실적 눈높이 낮추지만,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
  • 등록 2022-07-05 오전 9:26:54

    수정 2022-07-05 오전 9:28:1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전일(4일) 장중 52주 신저가(8만6300원)를 경신했던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2800원(3.14%) 오른 9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장중 8만63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바 있다.

증권가는 이날 낸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가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4조원이라고 추정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목표치는 하회하지만, D램과 낸드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각각 11%, 19%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9%, 10% 하향 조정한 54조2000억원, 13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에는 모바일·PC 수요 부진과 일부 서버 수요 둔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11만8000원으로 기존보다 11% 내려 잡았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약세로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은 2022년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2010년 이후 업황 저점 0.9배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적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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