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연, '3일간의 비'로 연극 데뷔…1인 2역 연기 도전

극작가 리차드 그린버그 작품, 25일 개막
가정주부 낸과 어머니 라이나 역 동시 연기
10월 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 등록 2023-07-28 오전 9:20:34

    수정 2023-07-28 오전 9:20:3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안희연(EXID 하늬)가 연극 ‘3일간의 비’로 연극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소속사 써브라임이 28일 전했다.

‘3일간의 비’로 첫 연극에 도전한 배우 안희연. (사진=써브라임)
‘3일간의 비’는 1995년과 1960년대를 배경으로 유명 건축가인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 부모 세대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극작가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으로 지난 25일 서울 중구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작품은 안희연의 첫 연극이다. 그는 극 중 가정적인 모범 주부 ‘낸’과 그녀의 어머니 ‘라이나’ 역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했다.

소속사 측은 “안희연은 90년대 현실을 살고 있는 ‘낸’을 연기할 땐 냉소적인 눈빛과 자조적인 어투로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하다가도, 발랄한 ‘라이나’를 보여줄 땐 톡톡 튀는 매력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안희연은 개막 전 가진 인터뷰를 통해 “낸은 ‘희생’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라이나는 ‘노이로제’라는 단어가 떠오른다”며 자신이 맡은 두 인물에 대한 캐릭터 해석을 밝히기도 했다. 첫 연극 도전임에도 성실하게 작품을 준비하며 애정을 표현해왔다는 후문이다.

이번 공연에선 안희연 외에 류현경, 정인지가 낸·라이나 역을 맡는다. 워커·네드 역에 김주헌, 박정복, 김바다, 핍·테오 역에 이동하·김찬호·유현석이 캐스팅됐다. 오는 10월 1일까지 공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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