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여친소` 日 흥행몰이 기대건다

개봉전 프로모션 강화..배우 파워에 `기대`
  • 등록 2004-12-03 오전 11:19:58

    수정 2004-12-03 오전 11:19:58

[edaily 김윤경기자] IHQ(003560)는 국내 흥행이 다소 기대에 못미쳤던 전지현 주연의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감독 곽재용, 주연 전지현, 장혁)가 일본에서 이를 만회해 줄 수 있을 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IHQ에 따르면 자회사 아이필름이 제작한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여친소)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역대 한국개봉 영화 가운데 최다스크린수(310개)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 달 26일부터 일본 TV광고를 통해 예고편이 나가면서 각 극장 예매율이 150% 상승했으며 개봉 전일 열리는 전야제 행사인 `전지현 스페셜 올나잇`은 티켓이 발부되자마자 매진되는 등 개봉 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IHQ는 또 4일엔 `여친소` 홍보차 일본을 방문중인 전지현이 도쿄돔에서 열리는 K-1 전세계 결승전 `K-1 월드 GP` 개회식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HQ는 주최측인 FEG(Fighting Entertainment Group)의 다니까와 사따하루 대표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전지현의 이번 개회선언은 개최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이 개회식에 참가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며 일본 후지TV를 비롯, 한국과 중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등 전세계 28개국에 동시 생중계되면서 10억5000만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IHQ 관계자는 "`여친소`는 특히 전지현-곽재용 감독이 콤비를 이뤘던 `엽기적인 그녀`가 일본에서 DVD로 큰 히트를 친 이후에 개봉되는 것이어서 더욱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외국에서의 흥행은 대체로 배우의 파워에 많이 달려있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지현의 인기를 확인하는 것이 관람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역대 일본에서 개봉된 한국영화 최대흥행작은 2000년 170개 스크린에서 개봉된 `쉬리`로 130만명의 관객을 동원, 18억엔(180여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또 2001년 개봉된 `공동경비구역 JSA`가 100만명을 동원해 12억원(120여억원)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여친소`의 일본 내 배급은 워너브라더스재팬이 담당하며, 제작사 아이필름은 극장매출수익 및 부가판권수익 등을 포함한 일본 내 총수익의 30%를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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