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내경기 내년에도 상승국면 유지"(상보)

"내년초 물가상승, 계절적 요인 감안해야"
이상우 한은 조사국장, 기자간담회
  • 등록 2010-12-10 오전 9:36:37

    수정 2010-12-10 오전 9:36:37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이상우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10일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지지만 완만한 상승국면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날 `2011년 경제전망` 발표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올해 성장률 6.1%는 지난해 0.2%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도 감안해야한다"며 "내년에도 장기추세 수준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국내경제가 6.1% 성장한 뒤 내년에는 4.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2.9%에서 내년에는 3.5%로 오름세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반기 물가상승률을 3.7%로 전망해 하반기(3.3%)에 비해 상반기 물가상승압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국장은 물가와 관련해 "내년초 물가상승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야 한다"며 "1분기 개인서비스 요금 등이 집중적으로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선 "전세시장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며 "전세가격이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내년에도 입주물량 감소와 수급 등의 요인으로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방은 주택가격이 상당히 높은 오름세를 보이겠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가격부담이 상당히 커 집값이 떨어지기도 어렵지만 크게 오르기도 어려워 제한적 오름폭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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