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도 덤덤…외국인·기관 동반매도

  • 등록 2016-05-17 오전 9:17:28

    수정 2016-05-17 오전 9:17:2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 출발했다. 미국발 훈풍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지수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07%(1.45포인트) 오른 1969.3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며 1975.10포인트를 터치하기도 했지만 탄력이 점차 둔화되며 보합권 수준까지 밀려났다.

간밤 뉴욕증시는 버핏 효과에 힘입어 3대지수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 상승한 1만7710.71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98%, 1.2% 상승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애플에 1조원 넘게 지분투자한 것이 확인되면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3.7% 상승, 전체 뉴욕 증시를 이끌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도 호재가 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1달러(3.3%) 오른 배럴당 4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11월3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내리는 업종보다 많다. 음식료품업종이 4.47%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1.24%), 은행(0.74%), 전기가스(0.43%), 기계(0.42%)업종 등이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업종이 1.93% 밀리며 가장 많이 빠지고 있고 증권업종(-0.55%), 철강·금속(-0.42%), 보험(-0.24%), 섬유의복(-0.10%) 등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0.56%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KT&G(03378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등은 강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SK(034730) 아모레G(002790) 등은 약세다.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35%(4.10포인트) 내린 1176.60원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0.13%(0.92포인트) 하락한 700.5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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