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6만원대 PB 침구청소기 출시

핵심기능 강화, 불필요 기능 생략
中제조사와 협력해 가성비 높여
  • 등록 2017-02-15 오전 7:56:02

    수정 2017-02-15 오전 7:56:02

△이마트 러빙홈 침구 청소기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마트는 16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러빙홈 침구 청소기’를 6만 9800원에 선보인다. 단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와 가전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점포는 제외한다.

러빙홈 침구 청소기는 꼭 필요한 핵심적인 기능은 강화하고 불필요한 기능을 과감히 생략했다. 국내 침구 청소기의 시중 가격이 10만~30만원대에 형성된 것과 비교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중국 최대 청소기 제조업체 ‘킹클린(KING CLEAN)’을 통해 개발했다.

신상품은 분당 4500회 회전하는 회전 브러쉬에 350W의 강력모터를 장착해 침구 속 집먼지 진드기와 유해물질을 흡입한다. 물세척이 가능한 2단계 필터링 시스템과 미세먼지와 진드기의 사체를 걸러내는 헤파필터를 장착했다. 살균램프를 부착해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침구 속 유해세균의 99.9%를 제거하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해외 직소싱을 통해 개발한 러빙홈 핸디 스틱청소기 2종(무선·유선)을 각각 6만 9800원·4만 9800원에 판매한다.

조용욱 생활가전 바이어는 “상품개발에 앞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가장 주목했다”며 “사전기획과 더불어 해외 직소싱을 통해 가격은 낮추되 핵심기능에 충실한 상품을 개발해 틈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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