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연임 부결로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한국

  • 등록 2019-03-28 오전 7:45:35

    수정 2019-03-28 오전 7:45:3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 조양호 회장 사내이사 연임 실패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8일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총은 조양호 회장이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주주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반대의견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며 “KCGI 등 견제세력에 힘이 실리면서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한진그룹 전반에 걸쳐 변화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면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대한항공이 받고 있던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 역시 부각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실질적인 변화는 2020년 정기주총에 달려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조양호 회장의 한진칼과 한진, 조원태 사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임기는 2020년 3월까지 남아있고, 연임 반대한 주주비율이 예상만큼 높지 않았던 점도 변화의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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