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文대통령 교통방송 대국민 메시지…‘성평등 명절’ 강조

  • 등록 2017-10-02 오전 10:46:20

    수정 2017-10-02 오후 2:02:21

(사진=청와대 제공)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연휴 기간 중인 2일 일일 교통통신원으로 깜짝 변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궁내동 교통정보센터를 찾아 교통방송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전하고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전문.



안녕하세요, 문재인입니다.

여기 도로공사 교통특별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즐거운 고향 가는 길, 교통정보입니다.

(실시간 교통상황 1~2분 전달)

-아나운서 “추석입니다. 올해는 연휴가 꽤 긴데 명절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文대통령 “예, 저는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낼 텐데요. 고향에 못가고 성묘를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연휴가 기니까 대비할 일은 대비해가면서 쉬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푹 쉬는 것이 휴식입니다”

(이후 文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올해는 임시공휴일 포함해서 추석 연휴가 깁니다.

그 동안 열심히 일하신 국민 여러분,

여유 있게 고향도 다녀오시고

좀 편하게 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을 듣고 계신 분들 중에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계신 분들도 많겠지요.

고향 가는 분 열 분 중 여덟 분 이상이

승용차를 이용해 고향을 가시는데요,

장거리 운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졸음운전’입니다.

“졸음운전의 가장 든든한 안전띠는 휴식”이라는 말이 있죠?

피곤하실 때, 휴게소나 쉼터에서

한 숨 돌리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출발하실 때

전좌석 안전띠 착용도 잊지 마시구요.

추석 연휴에도 국민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시는

버스, 택시 기사님들, 철도, 항공, 해운 종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꼭 안전 운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즐거움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한가위 연휴 동안 우리 여성들과 남성들,

무엇이든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

상도 같이 차리고, 고무장갑도 같이 끼고,

운전대도 같이 잡고,

함께 손잡고 같이 하면 남녀모두 명절이 더욱 즐겁지 않겠습니까?

국민 여러분, 모처럼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한가위 연휴 행복하고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부는 국민 한분 한분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문재인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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