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安과 전날(10일)저녁 만나 `비전 발표회` 갖기로 합의"

"서울시 공동경영도 큰 틀서 접근…각당 정책협의팀 만들어 정책 주파수도 맞출 것"
"여론조사 방식, 오늘 중 가닥 잡힐 것으로 기대"
  • 등록 2021-03-11 오전 9:00:32

    수정 2021-03-11 오전 9:08:28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비전 발표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명동 상가 일대를 둘러 본 후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오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어제 저녁에 안 후보와 따로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전발표회에 언론이 참여해 질의응답 등 1시간 정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 공동운영, 연정에서도 큰 틀의 합의를 봤다고 했다. 오 후보는 “큰 틀에서 공동경영을 어떻게 할지 의견 접근을 봤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에 정책협의팀도 만들기로 했다. 그는 “정책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라며 “누가 되더라도 우리가 추구하는 서울시의 미래 비전이 이런 것이고 정책은 구체적으로 이렇게 된다. 또 구체적인 정책들은 어떤 것이 준비가 되고 있는지 그것도 서로 양당이 공유하는 것이 믿음직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방식을 이날 오후 열릴 실무협상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했다. 오 후보는 “안 후보가 그동안 단일화에서 관철시켰던 원칙이 몇 가지 있다. 이번 협상테이블에 그런 것들을 다 올려놓고 함께 논의하는게 실무팀의 논의 과정이다”며 “오늘 중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전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무상급식을 두고 아이들 밥그릇에 차별을 두자고 하다가 불명예 퇴진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마음이 급한가 보다”고 응수했다. 오 후보는 “제가 언제 무상급식을 차별했냐”며 “부잣집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재원이 있으면 가난한 집 아이들 학습 지원 좀 더 하자, 방과후 학습 이런 게 학생들 학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고 교육 사다리가 사실 계층 상승의 가장 중요한 바탕이지 않냐”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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