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배틀트립' 한국서 촬영한다

미야네 세이지가 직접 한국 소개해
9~11일까지 촬영해
  • 등록 2016-09-06 오전 8:57:23

    수정 2016-09-06 오후 7:17:55

지난 6월 입국한 일본 인센티브 단체 여행객(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에서 한국 여행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인 미야네 세이지가 출연하는 한국 특집 프로그램 ‘어나더 스카이’를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제작한다고 밝혔다.

어나더 스카이는 연예인 등 유명인사가 자신과 인연이 있는 해외 지역을 선정해 여행을 떠나고 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본 내 평균 시청률이 7~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10월중에 일본 전국 30개 지역에서 1시간 동안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사랑이 깊은 미야네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마야네 아나운사가 한일 우호증진 메시지와 한국 관광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방한 취재를 요청해 진행했다. 1987년 데뷔 이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미야네 아나운서는 현재 지상파 후지TV 및 요미우리 테레비에서 2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미야네 아나운서는 서울 인기 관광지로 부상 중인 여의도 한강공원‘도깨비 시장’을 비롯해 명동, 강남, 신촌 등에서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촬영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자이언트’로 일본 내 인지도를 높였던 배우 정보석과 한국 인기 걸그룹 AOA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류 관광지로서의 한국도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임용묵 일본팀장은 “한국관광 TV 특집 프로그램 제작 및 방영은 일본 매스컴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공사에서는 TV 등 매스컴의 노출 확대를 통해 방한관광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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