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의 매출이 견고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현재 약 85억원 수준의 일평균매출 흐름이 7월 초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18세 등급 신청으로 거래소 운영이 안 되는 IOS의 매출이 감소할 우려가 존재하지만 실제 감소치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는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높은 레벨의 유저들은 모바일 조작보다는 PC기반의 녹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용자들의 계정은 엔씨소프트의 계정으로 연동하게 되면 녹스를 통한 거래소 이용이 가능하므로 아이템 가치가 높게 형성될 경우 단기적인 매출 감소분은 충분히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한편 김 연구원은 “지난 5일 거래소 업데이트에서는 개인 간 거래가 배제된 통합 거래소만의 업데이트였다. 거래소 업데이트 후 아이템 거래는 재료, 소모품 및 낮은 가치의 아이템만 거래되고 있다”면서 “7월 말~8월 초에 업데이트될 개인 간 거래 활성화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아이템 가치 형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