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열풍에 3Q 역대 최고 매출-키움

  • 등록 2017-07-12 오전 8:44:42

    수정 2017-07-12 오전 8:44:4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에 덕에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의 매출이 견고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현재 약 85억원 수준의 일평균매출 흐름이 7월 초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18세 등급 신청으로 거래소 운영이 안 되는 IOS의 매출이 감소할 우려가 존재하지만 실제 감소치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는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높은 레벨의 유저들은 모바일 조작보다는 PC기반의 녹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용자들의 계정은 엔씨소프트의 계정으로 연동하게 되면 녹스를 통한 거래소 이용이 가능하므로 아이템 가치가 높게 형성될 경우 단기적인 매출 감소분은 충분히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초기 매출이 기대보다 높게 형성됨에 따라 리니지M의 2분기 실적 반영을 기존 650억원에서 85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9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2.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당분간 리니지M의 별다른 경쟁작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3분기 실적이 역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출시 초기의 불특정 이슈가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지만 현재까지 성과만 놓고 보더라도 주가 상승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지난 5일 거래소 업데이트에서는 개인 간 거래가 배제된 통합 거래소만의 업데이트였다. 거래소 업데이트 후 아이템 거래는 재료, 소모품 및 낮은 가치의 아이템만 거래되고 있다”면서 “7월 말~8월 초에 업데이트될 개인 간 거래 활성화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아이템 가치 형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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