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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Specialty) 원두는 세계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전세계 상위 7% 이내의 원두를 일컫는다.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는 브라질, 과테말라, 이디오피아 등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원두를 활용해 커피 본연의 맛을 선보이며, 같은 커피라도 고객이 취향에 따라 씁쓸하고 묵직한 맛의 원두와 산미가 있는 원두를 골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불경기로 인해 소비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기존 커피의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국내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고가의 커피 프랜차이즈는 매장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는 스페셜티 원두와 청미채 등 프리미엄 원료로 만든 메뉴를 선보인다는 차별화된 형태로 중저가 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프랜차이즈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4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누적 커피 판매량이 2만 잔을 돌파하는 등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서 5월에 론칭한 샐러드 전문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커피와 샐러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