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재건축·재개발이 주도

17개 단지 1만 3600가구 공급..5600가구 일반분양
  • 등록 2016-05-23 오전 9:44:46

    수정 2016-05-23 오전 9:44:4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23일~6월 말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17개 단지, 총 1만 3676가구에 이른다. 이중 564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에서 분양한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한 곳도 없었다.

이달 나오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2차 아이파크’가 있다. 이 단지는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27㎡로 총 1061가구 중 5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상암DMC를 비롯해, 여의도권 도심권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232-55번지 일대 흑석뉴타운 8구역에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 59~110㎡, 총 545가구 규모로 22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중대부속초·중과 은로초, 중앙대 등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이달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서 과천 주공7-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118㎡ 9개동, 총 543가구(일반 143가구)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고, 과천대로를 이용한 강남 접근이 쉽다.

내달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위뉴타운 분양 물량이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내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가칭)’ 25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 1구역은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중 49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다. 장위5구역은 지하 2층 지상 32층 16개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8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산책로가 잘 갖춰진 우이천이 단지와 가까이 있고, 66만여㎡(20만평) 규모의 북서울꿈의숲 공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신수1구역 아이파크’(가칭)를 6월경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01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56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동 25번지 일원 답십리14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파크자이는 전용 49~84㎡, 총 802가구로 이중 일반분양은 351가구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왕십리역 이마트 등이 가깝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기존 인프라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시세 선도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분양하는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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