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은 이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방송을 통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은행의 백년대계를 위해 부정과 부도덕한 행위를 뿌리 뽑고자 한 것"이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신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에 대해 "이사들이 고소의 사유를 충분히 이해했으며 올바른 결정을 내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관련 기관의 조사에 따라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향후 검찰 및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저를 포함한 경영진 모두는 뼈아픈 자성을 하게 됐다"며 "이제 은행을 위해 다시금 분골쇄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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