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복도 패션감각 따른다"

삼성코닝정밀유리, 임직원 모델 ''근무복 패션쇼''
  • 등록 2006-09-26 오전 11:02:46

    수정 2006-09-26 오전 11:02:46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지난 25일 오후 충남 아산 삼성코닝정밀유리 탕정사업장 대강당. 대강당이 300여명의 임직원들로 가득찼다. 같은 부서의 동료들이 직접 모델로 워킹하는 '임직원 근무복 패션쇼'를 보기 위해서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최근 조직활성화 및 임직원 만족도제고 차원에서 사업장에서 착용하는 유니폼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하고,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차원에서 '임직원 근무복 패션쇼' 를 개최했다.

매년 급속한 증설로 인한 대규모 신규채용으로 임직원 평균연령도 25세에 불과한 상태. 또 LCD TV 등의 판매증가에 따른 LCD용 기판유리의 수요도 증가추세에 있어, 임직원들의 조기적응과 조직활성화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근무여건에 배려가 필요함에 따라 패션쇼를 개최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근무복 패션쇼에서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지난 95년 회사설립이후 근무복에 특별한 변화없이 착용해왔던 것에서 탈피했다. 신세대성향과 늘어나는 여성인력의 채용에 대비한 여성미를 강조하고 근무시 활용편의성을 중심으로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들이 감수한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12쌍 24명의 임직원 모델이 워킹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이번 패션쇼 이외에 탕정·구미 사업장에도 근무복 모델을 전시, 전체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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