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NO! 가능성 보는 게임업계로 오세요, 넥슨 커리어클럽 개최

  • 등록 2014-09-13 오후 8:31:01

    수정 2014-09-13 오후 8:31:01

△ 넥슨 '커리어 클럽' 현장


취업 준비생의 발걸음이 바빠지는 공개 채용 시즌, 넥슨의 인재 채용 기준을 파악할 수 있는 취업설명회가 열렸다.

넥슨은 13일(토), 판교 사옥에서 채용설명회 ‘넥슨 커리어 클럽’을 열었다. 해당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일 진행됐으며, 게임 개발팀을 비롯해 비개발 직군까지 넥슨의 실무진들이 직접 전해주는 강연들로 꾸려졌다. 더불어 사옥 2층에서는 각 직군별 맞춤 상담도 이루어졌다.

이번 커리어클럽을 통해 넥슨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첫 번째는 넥슨은 지원자들을 학력이나 자격증으로 재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이는 업종을 막론하고 모든 회사가 주장하는 부분이지만, 대외적인 입장일 뿐 실제로 내부 기준은 다르다는 설이 많다. 하지만 넥슨 임형준 인사팀장은 ‘넥슨은 모든 이력서를 손수 검토한다’고 강조했다.

△ '선택 2015'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한 넥슨 임형준 인사팀장


또한 꼭 넥슨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전문성을 강화해 게임업계의 일원으로서 활동해달라는 부탁을 전했다. 실제로 임 팀장을 비롯해 커리어 클럽의 강연을 담당한 대부분 연사는 ‘넥슨’이라는 회사에 지원할 것을 당부하기보다, 자신이 몸 담은 직무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며 업계 전반의 흐름을 이야기했다.

넥슨은 지난 2012년부터 커리어 클럽을 통해 공개 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취업 희망자들에게 공개해왔다. 그 당시도 각 직군과 관련된 강연과 포트폴리오 상담 등 기본적인 프로그램은 비슷했지만, 장소가 달랐다. 2012년은 클럽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됐고, 작년에는 삼성 코엑스를 대여해 다양한 강연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사옥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5월에 진행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가 판교 사옥에서 진행되기는 했지만, NDC는 업계 개발자를 중심으로 하는 행사라 대부분의 게임회사가 판교로 이주한 상황에 적합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커리어 클럽은 방문자 중 대부분이 취업 준비생인데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판교 사옥을 선택한 것이다.

△ 방문객을 반기는 입구의 안내데스크


△ 강연이 진행된 '1994 홀'


△ 2층 면접실에서는 1:1 포트폴리오 상담도 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넥슨 임형준 인사팀장은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번 커리어 클럽을 통해 게임회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었고, 입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사옥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방문자가 얼마 안 되겠다 싶었는데, 오히려 작년보다 더 많이 와서 놀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커리어 클럽에는 1,000여 명이 방문했다. 대략적인 추산이지만, 넥슨 측은 오전 중에만 방문자 500명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예상외로 사람이 많이 몰려 선착순으로 제공하기로 했었던 기념품도 추가로 풀었다.

이후 넥슨은 공개 채용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취업 희망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넥슨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 채용 관련 상담 창구를 열고, 실시간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달아주거나 1:1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그중 좋은 질문을 한 사람 10명을 뽑아 판교 사옥 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임 팀장은 “향후 커리어 클럽이 판교 사옥에서 계속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나름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며 “게임을 사랑하고, 자신이 만든 게임을 자식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지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 방문객들을 위해 마련된 기념품


△ 상담 순서를 기다리며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넥슨 사옥 1층을 구경했다


△ 포트폴리오 및 집중 취업상담이 이루어진 2층


△ 현장에서 접수를 하면, 문자메시지로 순서를 알려주는 방식


△ 인사담당자들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그룹 면담도 있었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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