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여파…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 등록 2018-01-22 오전 9:15:33

    수정 2018-01-22 오전 9:15:33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원·달러 환율이 22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원 상승한(원화가치 하락) 1066.3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지난밤 역외시장 영향을 받아 1067원(1.1원↑)으로 상승 출발했고, 이후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미국 연방정부의 예기치 못한 셧다운(shutdown·일시 업무정지) 사태를 위험회피 재료로 반영하고 있다. 달러화 매수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 있다.

다만 셧다운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약세 압력도 엄연히 있는 만큼 1060원 중반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다”며 “외국인 동향 등 실수급에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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