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네티즌, 뉴스컨텐츠 구입비지출 가장 많아 - 이코인

  • 등록 2000-10-25 오후 2:21:37

    수정 2000-10-25 오후 2:21:37

전자화폐 발행업체 이코인(www.ecoin.co.kr)의 미국 현지법인 이코인닷컴이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마켓 매트릭스(Market Metrix)사에 의뢰, 지난 9월 10일부터 한달동안 실시한 "유료컨텐츠"에 대한 미국인들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이 컨텐츠 구입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분야는 뉴스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 미국인들의 33%가 뉴스 서비스에 가장 많은 비용을 들인다고 답했으며 음악(MP3)이 23%, 게임과 주식투자가 각각 20%, 영화 16%, 성인오락 14%, 스포츠 7%로 조사됐다. 향후 가장 사고 싶은 컨텐츠로는 주식·투자 26%, 영화 25%, 뉴스와 음악(MP3) 이 각각 24%, 게임 20%, 성인오락 10%, 스포츠 8%로 조사돼 영화, 성인정보, 엔터테인먼트를 선호하는 국내 네티즌들과 큰 대조를 보였다. 미국인들은 컨텐츠 구입시 기간당 지불(32%)보다는 건당 지불(54%)을, 컨텐츠 이용시 사용할 선불형 전자화폐의 액면 금액은 25~50달러(54%), 카드 구입장소는 슈퍼마켓(59%)과 편의점(54%)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구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염려라고 64%의 응답자들이 대답했다. 또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이 없는 선불형 소액결제 전자화폐에 대해 86%(즉시 구매의사 54%, 좀 더 내용을 알아 본 후 구매 32%)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켓 매트릭스사는 이코인의 미국 시장규모를 컨텐츠 판매 수수료 수입으로 연간 4800만달러로, 한화로는 50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이코인 박영만 홍보팀장은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New York Times, Wall Street Journal 등 유명 신문들의 과거기사를 보려면 기사 한건 당 2~3달러를 지불해야만 온라인상에서 기사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컨텐츠 유료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한국보다 더 이코인의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코인은 지난달 11일 실리콘밸리에 미국 현지 법인인 "이코인닷컴"을 출범시키고, 이코인 전자화폐 결제 시스템의 미국 진출 및 한국과 미국 상호간의 유료 컨텐츠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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