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SK케미칼(285130)은 2020년 첫 평가 이후 매년 등급을 한 단계씩 올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MSCI의 A 등급에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은 상위 13% 내외 수준이다.
MSCI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환경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넷제로 로드맵을 수립해 공개했고,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등 대기·수질·폐기물 관리 개선활동을 지속한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전문성을 가진 사외이사를 확대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와 등급 결과의 경우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1033개 중 상위 0.5%에 해당하는 5개 기업만 획득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ESG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MSCI 등급 상승까지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을 글로벌 평가기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올해에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K케미칼의 기후변화대응 보고서 표지.(사진=SK케미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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