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3일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2포인트(-0.95%) 내린 870.6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5억원, 241억원 규모를 순매도, 개인이 708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 주요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8% 오른 3만7715.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 내린 4742.83에, 나스닥지수는 1.63% 하락한 1만4765.9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 9주 연속 상승 랠리를 보였던 뉴욕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애플의 주가 하락이 나스닥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반도체 업종이 1.38%,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1.28% 내리고 있다. 이어 금융(-1.32%), IT하드웨어(-1.25%), 화학(-1.20%), 소프트웨어(-1.00%)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하락 우위 속 건설 업종은 0.20%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파란불’이 들어왔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2%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도 0.24%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이날도 2.25%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HPSP(403870)와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0.58%, 4.03%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