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 해결 낙관"-허바드 전 美대사

칠레 APEC 한미 정상 만남에 기대
  • 등록 2004-11-18 오전 10:29:19

    수정 2004-11-18 오전 10:29:19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미국 대사는 "북한 핵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버드 전 대사는 1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미 대선과 남북 관계` 포럼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허바드 대사는 "40년간 외교관으로 일하면서 기본적인 신조는 낙관론"이라며 "6자 회담이 쉽지는 않겠지만,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점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LA 발언과 관련, "지난 방콕 APEC 회담 당시와 마찬가지로 칠레 APEC 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 대화함으로써 6자 회담으로 가는 길이 보다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관계는 여러가지 이슈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양국의 이해가 일치한다"며 "다만 남한은 한반도 평화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고, 미국은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막는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시 집권 2기 한국과 미국은 더욱 매끄러운 관계가 될 것"이라면서도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들의 정치적 힘이 커지면서 한미 관계에 변화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의 재선으로 정권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오히려 줄어든 측면도 있다"며 "부시 대통령과 신임 라이스 국무장관과의 긴밀한 관계를 생각할 때 여러가지 협상 안을 집중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사업에 대해 미국은 기본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북한의 경제발전이 긴장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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