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지상파 실시간 방송 준비 ‘착착’

KT, 지상파 3사와 실시간 재전송 합의
SK브로드밴드·LG데이콤, 12월 중 상용서비스 제공
  • 등록 2008-11-12 오전 10:58:19

    수정 2008-11-12 오전 10:58:19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IPTV 업계와 지상파 방송사간 콘텐츠 공급계약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IPTV 시대 개막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KT(030200)는 KBS, SBS에 이어 12일 MBC의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재송신하는데 합의했다. SK브로드밴드도 지상파 방송3사와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KT는 오는 17일부터 모든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033630)도 이달말까지 지상파 3사와 협상을 마무리 짓고 12월안에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이미 IPTV 서비스를 위한 약관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신청했다. 약관에 따르면 KT는 지상파 3사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60개 채널을 1만6000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상파 콘텐츠의 경우 주문형비디오(VOD) 형태의 별도 유료상품으로도 판매할 방침이고, 7일 이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시범 방송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편당 500원에 VO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상파 실시간 재전송이 안되는 상황을 고려, KT와의 경쟁을 위해 시청자에게 편당 500원을 다시 되돌려주는 페이백(Pay Back)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12월에는 지상파 채널을 포함된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부터는 페이백 시스템을 종료할 계획이다.

김진하 SK브로드밴드 부사장은 “아직까지 상용서비스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상파 3사와의 협상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고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데이콤(015940)도 지난달부터 지상파 3사와 지상파 재전송 협상에 착수, 연내에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와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도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3사와 공동으로 IPTV 상용서비스 행사를 12월 중순께 개최하려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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